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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에어부산 비행기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기내 보조 배터리 사용과 안전 수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신속한 대처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기내 화재 대응 매뉴얼과 보조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과 안전한 보조 배터리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에어부산 비행기 화재

     

     

     

    에어부산 비행기 화재 개요

     

     

     

    지난 1월 28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던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포함 총 176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기내 짐칸(오버헤드 빈)**에서 불이 시작되었고, 승무원이 즉각 대응했으나 초기 진압에 실패하면서 비상탈출이 진행되었습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후방 짐칸에서 발화가 시작되었으며, 화재의 원인으로 보조 배터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후 1시간 16분 만에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보조 배터리, 기내에서 안전할까?

     

     

    보조 배터리는 휴대성이 뛰어나 많은 승객이 사용하지만, 리튬이온 배터리는 특정 조건에서 화재 위험이 존재합니다. 과열되거나 충격을 받을 경우, 급격한 열 폭주(Thermal Runaway) 현상이 발생하여 높은 열과 화염을 동반한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국제 항공 규정에 따르면, 160Wh 이하의 보조 배터리만 기내 휴대가 가능하며 위탁 수하물로 부칠 수 없습니다. 또한, 보조 배터리는 반드시 직접 휴대해야 하며, 오버헤드 빈에 보관하면 안 됩니다. 이번 사고에서도 보조 배터리를 짐칸에 보관한 것이 문제의 원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항공기 배터리 화재 대응 매뉴얼

    항공사들은 기내에서 배터리 화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4단계 화재 대응 매뉴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에서도 해당 매뉴얼이 적용되었습니다.

     

     

     

    1. 화재 발견 및 전파: 승무원이 화재를 발견하면 즉시 전 승무원에게 알립니다.
    2. 소화기로 초기 진압: 일반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려고 시도합니다.
    3. 배터리 보관: 화재가 진압되면, 배터리를 전용 용기에 물이나 비알코올성 액체와 함께 담아 보관합니다.
    4. 격리 조치: 보관된 배터리를 기내 화장실에 격리하고 주기적으로 상태를 점검합니다.

    이번 사고에서는 1단계와 2단계까지 수행되었으나, 초기 진압에 실패하면서 비상탈출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기내 보조 배터리 사용 시 주의사항

    안전한 비행을 위해 보조 배터리 사용 시 반드시 다음 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 보조 배터리는 직접 휴대해야 하며, 짐칸 보관 금지
    • 과열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발열 시 즉시 사용 중단
    • 손상된 배터리는 절대 사용 금지
    • 항공사 규정을 확인하고, 160Wh 이하의 배터리만 반입 가능

    기내 안전 수칙 준수가 중요

    이번 에어부산 비행기 화재 사고는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되었지만, 기내 보조 배터리 사용과 관련된 안전성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항공사들은 사고 예방을 위해 기내 반입 규정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승객들도 기내 전자기기 사용과 보관 방법에 대한 안전 수칙을 숙지해야 합니다.

    비행기 내 화재 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이기 때문에, 승객들의 올바른 보조 배터리 사용법과 항공사 규정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안전한 비행을 위해 기내 전자기기 사용 시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