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법원 동두천 오피스텔 경매 첫 입찰 후기

경매 관심을 가지고 책도 읽고 강의도 들었지만 실제로 경매를 도전해 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정부법원 동두천 오피스텔 경매 첫 입찰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생각지 못한 금액에 놀라게 됩니다.

생의 첫 경매 도전

경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수업도 여러 차례 들었고
물건도 계속해서 검색해왔는데 드디어 몇년만에 처음으로 입찰을 시도해보았다

내가 입찰하기로 결정한 물건은 동두천 브라운스톤 오피스텔!!!

감정가 7900만원에, 최저가 5530만원 이었고
입찰보증금은 최저가의 10%인 553만원을 자기앞수표로 발행 받아 준비해갔다

수표발행도 처음이어서 우왕좌왕했는데
법원에 신한은행이 있어 법원에서 출금과 입금이 편하다고해서 신한은행 계좌를 처음 개설했는데 요즘 대포통장이 많아 바로 정상 계좌로 생성이 어렵다고 한다

처음 계좌 개설시에 출금한도 30만원으로 묶이고
3개월인가에 급여이체 내역이나 신용카드 자동이체가 확인되면 100만원까지 가능하고 정상계좌까지는 12개월 후 가능하다고 한다; 뭘 이렇게까지 하지;;
결국 주거래은행인 국민은행에서 미리 수표 인출을 해두었다! 신한은행은 1년 뒤에나 사용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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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30분 입찰 시작이라서 10시 40분쯤 법원에 도착!
법원 주차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맞은편 유료 럭키주차장을 이용하였고 약 2시간 있었는데 총 7000원 주차비를 냈다

의정부 법원 입찰 절차안내

의정부법원 사진찍기

입찰 절차

11시 정도 입찰표 작성을 하고 앞에 판사님(?) 행정관님(?)께 신분증과 함께 보여 드리면 도장 쾅쾅 후 입찰자용 수취증을 따로 주신다
수취증은 내가 따로 챙기고(분실주의) 봉투는 앞에 투명한 상자에 직접 넣었다 첫입찰이라 두근두근

입찰표 작성

 

경매 법정 내부

개인 입찰 작성공간

입찰표 내용을 작성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는데
내용에 오기 수정하면 무효처리 되어 다시 작성해야 하므로 조심조심 신중하게 작성하였다

입찰표를 작성하고 보증금 봉투에 수표를 넣고 풀칠을 하고
큰 봉투에 넣어 스테이플러로 봉했다

준비물로 신분증, 도장, 자기앞수표를 챙겼고
도장은 입찰표와 보증금봉투, 큰 입찰봉투에 여러군데 빠짐없이 쾅쾅 찍느라 뭔가 정신이 없었다

다 내고 나서 앞에 게시판에 수표에 이서를 해서 내라고 써있어서 당황; 난생 수표를 사용해봤어야지;;

이미 제출한 뒤라 다시 꺼내올수 없음;; 다음엔 수표에 이름이랑 연락처 기재해서 내야지

막상 입찰 자체는 10분이면 충분히 작성하고 접수 할수 있었고 시간이 남아 지인과 법원 지하 구내식당 카페에서 커피한잔하면서 기다렸다

입찰 작성 확인증

입찰 순번

11시 50분부터 개찰시작이라서 삐-부저음과 함께 입찰마감을 알리고 개찰을 시작했다

코로나로 입찰 인원이 많은 순서대로 개찰한다는 후기도 보았는데 사건순서대로 개찰을 진행했다

먼저 쭉 사건순서대로 입찰인원에 대해 알려주었고
내가 입찰한 사건에는 13명 입찰... 거의 최저가에 가깝게 썼는데.. 이미 망..

사건번호순으로 입찰자 모두 앞으로 나오고 최고가액과 최고입찰자 성명을 불러 주셨다
패찰하면 수취증, 신분증 확인 후 입찰보증금을 돌려준다
 

동두천 오피스텔 입찰 결과 발표

내가 입찰한 물건순서가 되었고 낙찰가 73,999,999원!!

네이버 부동산에 현재 나와있는 매매가가 7500만원인데 100만원 정도 차이나는 금액으로 낙찰 되었다!

금액대가 초보가 접근하기 쉬운 물건이라 입찰자가 많은것 같았고 2,3순위 입찰금액도 알려주셨으면 하는데 최고가액만 발표되어 알수 없었다 아쉽 ㅠㅠ

그래도 처음 입찰이라서 나름 재밌고 큰 경험이었다
자주와서 입찰 해봐야지 생각이 들었지만 내가 본 물건들은 남들 눈에도 좋아보일텐데 한편으로는 진짜 낙찰을수 있을까  어렵게도 느껴졌다 여러번 시도하다보면 한번은 되겠지!
올해 자주 만나자 법원아!